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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목녀 – 짧은 묵상

By June 18, 2020 One Comment

짧은묵상 (고린도전서 11:17-34)18/06/2020

코로나로 인해 규제와 절제속에 살다가 지금은 점차 풀어지고있는 상황속에서 그 전처럼 살수 없다라는 것에 아쉬움과 두려움이 남아있는것같습니다.

어리석게도.. 자유를 누릴때는 모르고 있다가 그것을 빼앗기게 되면 꼭 후회를 하는 사람들이 있죠( 나 같은 사람…). 교회마다 성찬식을 하는 때나 방법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성찬식에 담긴 뜻은 다 똑같을것입니다. 지금은 할수 없지만 첫째주가 되면 우리교회에서는 성찬식을 드리는데 갑자기 경건하신 목사님과 흰천에 쌓여있는 빵과 포도주 그리고 목자님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땐 매달 드리는 의식 중 하나라고 아무생각없이 드렸는데 오늘 말씀을 보다보니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린도 전서 11:24-28절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다. 나를 기억하여라.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 나를 기억하여라. “하시고 주님오실때까지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 그러면서 각 사람은 자기를 살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무서운 말씀인것같습니다. 주님의 자녀라 생각하고 매주 교회다니고 말씀보고 기도하고 성찬식에 참여하면서 정작 나는 진정으로 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고 했는가.. 나와 뜻이 맞지 않다고 무시하거나 내 마음대로 생각하지 않았는가.. 내 이웃을 위해 내가 한것이 뭐가 있나.. 나를 잘 살피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나..등등 생각하게 하는 새벽입니다. 잘 되고있는것이 없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나와 맞지않은 성도들을 맞춰주기도하고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도 끼칠줄 알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자랑하고 다녀야 하는데 제 삶은 그렇지 못한것같아서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확 바뀌어서 살수는 없겠지만 노력을 해봐야죠.^^

오늘 우리 공동체 한사람한사람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마음과 기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얼마나 고마운분들이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들이신데… 오늘도 다들 힘내시고 기도하시는 모든것들이 하나님의 뜻가운데 이루어지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다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One Comment

  • PASTOR MINYONG JEONG PASTOR MINYONG JEONG says:

    나눔이 참 따뜻하시네요. 아침에 짧은묵상을 보면서 긴 여운이 남는 것같습니다. 본문의 말씀과 같이 파당과 분당의 마음들이 눈녹듯이 녹아지니까 말이죠.

    고린도교인들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파당을 지은것같습니다. 우리는 차별된 사람이고,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구분을 지어야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구분지은 것이 성찬이었습니다.

    당시에 성찬은 각자 집에서 조금씩 빵을 들고 오고 포도주를 들고 왔나봅니다. 그러고는 저기들끼리 모여서 먼저 마시고 먹어버린 것이죠. 남을 끼워주지않고, 자기들끼리 말이죠.

    교회는 한몸 한지체입니다. 그리스도가 머리이시고 우리는 몸입니다. 그러니 따로따로가 있을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것이죠. 심각한 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파당, 분리, 나눔, 차별을 엄금합니다. 왜요? 형제끼리 싸우는 것을 좋아할 부모가 어디있을까요…

    싸움의 원인은 주로 교만입니다. 영적교만이죠. 사랑이 없을때 일어나는 독버섯입니다. 사랑해서 하는 것이라면 그 사랑은 자기사랑이지 하나님사랑은 분명코 아닙니다. 왜요? 하나님은 화평이시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사단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찬식! 이는 공동체가 한몸임을 몸으로 행위로 고백하는 언약식입니다. 내가 공동체를 향해서 하나되지 못한것을 회개하고, 하나됨을 회복하고자 하는 결단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소망하며 우리 공동체를 통해서 나와 다른 영혼들이 회복되고, 믿지 않는 영혼들이 함께 와서 떡을 때는, 주님께로 올 것을 기대하는 시간입니다.

    성찬식! 보이지 않는 예수님에 대한 보이는 공동체로 그분의 사랑과 성품과 소망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성찬식은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케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같이 우리도 그때가 되면 그런 몸으로 변하여서 주님을 뵐것이니까 말이죠…

    어떤 몸일까? 너무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이미 그렇게 약속된 이들입니다. 이 소망으로 오늘 하루가 힘찬 하루, 감사한 하루이기를 기대가 됩니다. 멋진 HOF성도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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