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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목사 – 짧은 묵상

By September 10, 2020 No Comments

<짧은묵상(200910) 창42.18-38>

야곱의 인생은 자신의 것을 움켜잡고 있던 인생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끝까지 가지려고 하던 인생입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에게까지 그것을 얻으려고 애를 쓰던 사람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던 것에 집중하고, 메달리던 사람입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은 자녀에 대한 집착입니다. 요셉과 베냐민! 이 두아들에 대한 사랑은 지극정성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사랑으로 인해서 형제들간에 다툼을 유발하고 잃어버리는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남은 하나 베냐민까지도 잃어버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성경을 읽고 있는 우리들은 스토리를 다 알기 때문에, 조금 덜 할수 있을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야곱의 입장에서 볼때는 지금 마지막 남은 한 자식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차라리 스올로 들어가기를 원할정도로 마음 아픈 상황으로 가버립니다. 자기가 잡고 있던 유일한 보물도 내 손을 떠나는 순간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느 순간입니다.

야곱! 그는 자신이 쥐고 있던 것을 다 놓으면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가 잡고 있던 것으로 자신이 가장 힘든 여정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내가 보물로 여기던 것이 나를 가장 아프게 만드는 주범이 되버렸습니다. 야곱! 그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바로왕을 축복하면서 고백합니다. 그는 세계의 왕입니다. 그러나, 한낯 시골의 노인이지만, 그는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모신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그 권세를 가감없이 발휘하면서 축복합니다.

야곱! 자신이 의존하고, 자신이 놓지 못하는 것이 있는동안은 사람들의 눈치, 분위기, 상황들에 메여사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의존하면서 그는 진정한 자유자가 되었고, 참된 통치자로 섰습니다. 하나님이 통치자이시니 말이죠. 그의 참된 자유와 평강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결국에는 주님의 자녀다움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길을 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고, 걸림돌이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실 것입니다. 아픔이 있고 힘듦이 있지만 주님은 훈계와 징계로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마지막은 소망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오늘도 내가 잡고 있는 것!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가자고 하십니다. 그것은 보물이 아니라, 주님에게 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라고 하십니다.

놓기에 너무 아까운 것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이 배설물이라고 하십니다. 그럼에도 내 눈에는 너무 소중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님의 은혜가 아직 나를 덮지 못해서 그런 것이겠죠. 주님의 은혜가 내게 부어진다면,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 아침에도 내가 움켜쥐고 있는 것을 그분의 십자가앞에서 내려놓고,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예수생명, 예수소망의 삶이 회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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