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동안 매일 저녁 신약의 말씀을 읽고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이 하는
것도 좋지만, 공동체가 함께 하니 힘이 나고 더 좋았습니다. 혼자 신약1독을 하려면 쉽지가 않은데,
같이 하니까 신약통독이 뚝딱 이루어지더라구요. 같이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유익한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는, 신약을 한번 읽었다는 성취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약은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혼자 읽으려고 하면 1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해를 말씀읽으면서 달려간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적으로도 든든하고 신앙적으로도 힘을 얻는 것을 느낍니다. 읽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있어서
다음에 말씀을 읽을 때면 더 잘 할수 있겠다는 도전의식도 생겨서 좋습니다.
두 번째는, 자녀들과 같이 읽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성경읽기에 몇몇 Youth친구들이 2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을 했습니다. Kids친구들도 한번씩 참여해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른들
중심으로 읽었는데, 몇일이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Youth가 읽는 것에 동참하는 분위기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Kids도 읽고, 그러면서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성경을 읽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가
편하고 한글이 쉽지 않은데도 아이들은 한글을 읽으면서 자신도 말씀을 읽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신년에 같이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교회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우리 교회는 신앙의 하나됨을 함께 할 수 있고,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말씀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기도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말씀을 보고 다같이
한번 기도하고 마치니까 무언가 허전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말씀의 감동과 기억나는
것을 가지고 여기저기 흩어져서 개인기도를 했습니다. 같이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기도하는 공동체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개인의 소망과 기도제목을 올려드리면서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2018년 한해를 하나님께 의존하며 나아간다는 그 결단의 모습자체를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니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목회자는 기도제목을 낸 이들의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한해도 이들이 하나님안에서 감사와 평강으로 든든히 서가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한 저에게도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저녁 2주간 내 시간을 뒤로하며 말씀과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좋은 것으로 심겨주실 것을 믿습니다. 육을 심으면 육을 거두고, 영을 심으로 영으로 거두고,
심은대로 거두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한해를 말씀과 기도로 심으니 그 열매가 어떻게 자라고 성장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상반기에 이렇게 도전하니 참 좋은데, 하반기도 다시 한번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한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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