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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공동체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

저희 공동체에 몇가지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큰 변화중에 하나는  ‘환경적인 변화’입니다. 기존에 Enfield에서 예배장소로 사용하고 있는데, Concord Baptist Church에서 사용해도 좋다고 환영한다는 Confirm을 받았습니다. 예배환경의 변화입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리더십을 통해서 조만간 알려드릴 것같습니다. 

두번째는, ‘기도의 변화’입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함께 모여서 말씀을 같이 읽고, 주신 말씀으로 기도하고, 그리고 개인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기도할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했는데, 토요새벽기도회와 더불어서 주중 저녁에 기도로 함께 하고 있다는 변화입니다. 지난주 참석하신 분들이 모두가 좋았다고, 다른 성도들도 같이 기도의 불을 지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대가 됩니다. 

세번째는, ‘말씀의 변화’입니다. 매일 아침에 ‘짧은 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매일 아침에 QT를 나누었습니다. 밴드라는 앱을 통해서 말씀을 나누면, 목자목녀들은 목장에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언제부터 시작했던가 찾아보니까요, 2018년 6월부터 시작을 했더라구요. 지난 1년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아침에 묵상한 것을 공동체와 같이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 목적은 두가지였습니다. 

먼저는, 공동체안에 말씀묵상에 대한 운동이었습니다. 제가 묵상한 내용을 밴드에 올리면, 목자목녀들이 리플을 달면서 그날그날 주신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가 받은 은혜들을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목회자의 생각을 리더십들과 나누는 소통의 창고였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목회자의 고민과 관심사, 씨름하고 있는 내용들, 기도제목들이 무엇인지가 드러나니까, 소통하기 위한 좋은 창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리더십안에서만 나누는 것보다는 성도들과도 같이 나누면 좋을 것같아서 2019년 초부터 목자들이 목장식구들에게 ‘짧은묵상’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한지가 벌써 6개월이 지난 것같습니다. 

이제는 ‘짧은 묵상’을 목회자만이 나누기보다는 목자목녀들도 말씀앞에서 자신이 깨닫고 누린 은혜들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주부터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성도들도 이미 카톡을 통해서 ‘짧은 묵상’을 보셨을 것입니다. 지난주 목자목녀들의 나눔을 보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목회자인 저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나눔과 적용에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가 자자했습니다. 목회자인 저는 조금은 이론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감이 있다면, 목자목녀들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들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고민하고 씨름하던 것의 깨달은 말씀이니까 말이죠. 이 나눔을 보면서 성도들에게도 공감과 큰 도전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나눔의 모습들을 보면서, 리더십들이 영적으로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에 놀랍습니다. 목회자나 오랜 신앙연륜을 가진 분들만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섬기는 현장이 있고, 목양하면서 추상적인 것이 아닌 실재적인 고민이 있으니까, 살아있는 나눔이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기존교회에서는 볼수 없는 놀라운 변화이고 감사입니다. 저는 이 모습만으로도 너무 귀하고 공동체에 함께 하고 있는 성도들이 멋있습니다.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뉴욕에서 쓰나미가 일어난다는 카오스이론과 같이, 우리안에 작은 변화이지만 그 변화를 통해서 주위의 영혼들을 성령의 물결로 변화시키는 영적인 카오스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물살을 함께 타러 연습의 현장으로 나아가십시다. 수요일 저녁 말씀기도! 아침 말씀묵상! 나의 묵상을 목장카톡에 리플달기! 같이 변화의 서핑을 타러 가십시다. 

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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